네오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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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1-16 14:50본문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면 눈 앞이 캄캄해진다. 암전. 머리를 누르는 헤드셋의 묵직한 무게감은 곧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에 정신이 팔려 잊혀진다.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3D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진 대만의 옥산(玉山) 풍경이다.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다양한 동식물과 원시림이 보존된 천혜의 보고다. 20세기 초 일본이 대만을 점령했던 시기, 일본 문화인류학자 모리 우시노스케는 대만의 소수민족 문화를 연구·기록하기 위해 옥산을 찾았다. 눈 앞에 나타나는 천산갑, 다람쥐, 부엉이, 나비의 뒤를 따라 옥산의 숲을 헤치고 나가면서 관객은 모리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대만 고산지대 원주민 부눈족의 족장 아지만 씨킹과 모리가 나눈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VR 인터페이스인 대나무등을 반딧불이의 안내에 따라 산의 절벽 위에 비추면 일본 군대에 맞선 대만 원주민들의 싸움, 일본군에게 살해당한 가족의 원수를 갚고자 했던 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국경 차르’에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사진)을 임명했다. 새 내각 1호 인사로 국경 관리 및 이민 정책 총괄을 선택한 것에서 취임 첫날부터 미등록 이주자 강제추방 등 강경 이민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국경 통제의 강력한 옹호자인 호먼 전 국장이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게 될 것을 알려서 기쁘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호먼은 불법 체류자를 본국으로 추방하는 일을 총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먼 전 국장은 ICE 재직 시절인 2017년 ‘가족 생이별’ 등 인권침해 논란이 제기된 미등록 이주자 강제추방을 주도한 인물이다. 호먼 전 국장은 최근 CBS 인터뷰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강제추방 공약과 관련해 “가족들이 함께 추방될 수 있다”면서 “이웃을 대규모로 쓸어버리거나 수용소를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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